본문 바로가기

융합경영학부(경영학전공) 로고

재학생 인터뷰
  • 전공소개
  • 재학생 인터뷰

융합경영학부 경영학전공 21학번 전*성 첨부파일

작성자 : 학과관리자 | 작성일 : 2023.07.14 | 조회수 : 316



해외 학교 명 : Binus university
국가, 도시 :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해외 휴학 과정 명 : 에임즈 프로그램
기간 : 2023.02.05 ~ 2023.07.03

Q1. 에임스 소개와 어학연수 프로그램 참가목적이 무엇인가요?
: 에임즈 프로그램은 정부에서 동남아 인재를 만들기 위하여 동남아 국가의 뛰어난 학교들로 교환학생을 보내주며 생활비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우리나라로 따지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와같은 위치의 학교들로써 이곳의 학생들은 앞으로 그 나라의 미래인 친구들입니다. 이는 장례가 총망한 동남아시아 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굉장히 좋은 기회입니다. 생활비는 최대 6개월간 지급되며 매달 70만원, 첫 달은 정착금 명목으로 20만원이 추가적으로 지급됩니다.

에임즈 참가 목적은 처음엔 인도네시아의  엘리트 친구들을 사귀며 제 비즈니스 능력을 확대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인구는 세계 4위입니다. 그런데 MZ세대는 무려 53%나 되는 인적자원이 굉장히 풍부한 나라라는 것 을 알게되었습니다. 또한 석탄과 팜유 최대 수출국이며 니켈등 풍부한 자원부국 이라고 합니다. 저는 인도네시아에서 20년전 중국을 봤고, 이 나라는 2~30년안에 반드시 뜬다고 느꼈기에 다른 많은 동남아 국가중에서도 인도네시아를 택했습니다. 그 후 어학연수 기간 중 너무나 친절하고 밝은 인도네시아 사람들의 성격에 호감을 느꼈고 굉장히 다양한 친구들을 사귀었으며 인도네시아를 좋아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Q2. 해외 학교생활과 학과공부는 어떤가요?
인도네시아 학교생활은 학생 참여가 활발해서 신기했습니다. 영화, 드라마에서만보던 "이거 어떻게 생각하는지 설명해볼 사람?" 하고 교수님께서 물어보시면 다들 손을 번쩍들고 서로 답변하려하고 궁금한거에 대한 질문도 그때 그때 서스름없이 하는 모습을 보며 한국에서는 질문하거나 답변하는데에 쑥스러움을 느끼던 저도 어느새 같이 손을 들고 참여하는 학생이 되어있었습니다.

Q3.현지에서의 생활은 어떤가요? (음식, 문화 등)
현지 생활은 정말로 자기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영어로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서 매일 저녁마다 기숙사 식당에서 친구들과 저녁을 같이 먹었는데요, 저 말고 다른 한국에서 온 친구는 영어를 못하니까 영어로 말하는게 무섭다며 다른 친구들과 어울리길 꺼려해서 기숙사 방에서 거의 혼자 지내다싶이 했었습니다. 또한 친구들을 어느정도 사귀어 놓으면 가끔씩 여기 저기서 여행을 가자고 연락이 오는데 그 때 같이 여행을 가면 활동적이고 추억도 많이 쌓게 되는 것 이고, 방에 있는게 편하다고 거절하면 한국에서 대학 생활하는 것 과 크게 다르지않은 생활을 하게될 것 같습니다. 
음식은 저도 그렇지만 정말로 다른 한국 학생들도 느끼던 공통점인데요 한국음식이 많이 그립고 인도네시아에선 딱히 먹을게 없다, 입맛에 맞는게 없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하
저는 처음에는 인도네시아식 음식만 먹고살고 향수병이 하나도 없었는데요 4개월쯤 지나고나니 한국에있을땐 쳐다도 안보던 음식들도 그리워지고, 카레나 치킨 햄버거나 한식같은 것 들 만 배달시켜 먹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됬습니다 하하하

Q4.어학연수 기간 중 가장 인상깊었던 순간
 어학연수 기간 중 가장 인상 깊었던건 친구들과 같이 갔던 코모도 여행이었습니다. 9박10일동안 배를타고 그곳에서 숙식하며 매일 스노쿨링하고 다른 섬에 가서 캠프파이어나 산을 타거나 계곡을 놀러가는 등 정말 자연적인 여행을 했었습니다. 이때 같이간 친구들은 다 유럽친구들이었는데 서양인들답게 모험심이 뛰어나서 계곡에서 다이빙하거나 바다한가운데에서 갑자기 뛰어들어 수영하는 등 위험한 엑티비티도 많이 했는데요 처음에는 경악했지만 나중에는 같이 즐기며 상남자가 되어가는 저를 보고 신기했습니다 하하하

Q5.에임스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것들은 무엇인가요?
에임즈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것 은 굉장히 많지만 그중에서 가장 큰 것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나는 어딜가서도 살아남을 수 있겠다는 자존감인 것 같습니다.
부끄럽지만 저는 영어실력이 정말 유아수준입니다. 의사소통도 제대로 못하고 지금 생각해도 어떻게 그 실력으로 100%영어 수업과 생활을 해야하는 비누스 대학에 지원을 했을까 싶을정돕니다.
그러나 영어가 되고 안되고는 별개로 그냥 교환학생을 가고싶다는 일념 하나로 다짜고짜 신청했고 수업을 들어야하니 매일 아침일찍 일어나서 예습하고 수업 마친후엔 조금씩 복습했습니다.
회화 실력을 높이고 싶어서 매일 친구들을 불러서 저녁을 같이 먹었고 다양한 추억을 쌓기위해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의 섬들과 반둥 여행도 같이 놀러갔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지내다보니 교환학생 마지막 파티날 비누스 대학 최고 인싸 투표에서 1등을하고 훈장을 받는 영애를 안았습니다. 저는 영어가 능통하지는 않지만 생활만큼은 누구보다도 잘 지내왔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교환학생 기간을 통해서 뭘하든 하고싶다 생각하고 노력한다면 뭘하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고 어디서든 살아남을 수 있겠다는 자존감이 생겼습니다.

Q6 마지막으로 해외 어학연수/ 교환학생 프로그램 참여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해외연수, 교환학생을 준비하시는 다른분께 드리고싶은 조언은 일단 밝게 웃으세요! 처음보는 상대방이 웃으면서 인사해준다면 싫어할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언어가 안통하는데 친하게 지낼 수 있을까 걱정하지 마세요 사람사는 곳 다 똑같아서 밝게 인사하고 친절히 대해주고 상대의 호감에 두려워하지말고 받아주기만해도 충분히 잘 지낼 수 있습니다.
저는 토익이 320점입니다 영어수준이 다른 분들이 상상하시는 것 이상으로 굉장히 낮지만 친구도 많이 사겼고 최고로 잘 지내는 사람 투표 1위도 했습니다. 하고싶은게 있다면 일단 먼저 도전하세요 그 뒤의 일들은 당신의 의지와 하기 나름입니다. 하고싶다는 의지만 있다면 뭐가됬건 될겁니다. 파이팅!!!!!